위클리(10.07.05)

[ibk투자증권] 박스권 대응 속 국고3년-통안1년 스프레드의 축소 베팅
지난해 이후 국고채 3년 수익률의 박스권은 3.50~4.50%였다. 금리상승세가 지속됐던 지난해 채권시장은 8월 이후 국고 3년 금리가 4.50%에서 추가적인 상승이 제한되면서 결국 11월 이후 하락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시장은 올해 5월 들어 국고 3년 수익률이 3.50%대에 진입하면서 추가적인 금리하락이 제한됐으며, 이후 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반등하며 금리상승세 전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채권수익률은 지난 5월을 기점으로 바닥 국면이 형성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시장금리는 완만한 상승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 채권시장은 금리와 경기간의 Divergence가 발생했다. 그러나 경기 부담으로 인해 국고채 3년 수익률은 3.50%대에서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됐으며, 향후에도 국내경기는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향후 시장금리는 상승세가 예상된다.
당분간 국고채 3년 수익률 3.80~4.00%에서의 박스권 대응에 주력할 것을 제안한다. 향후 시장금리는 완만한 상승 흐름이 기대되나 경기불확실성 및 단기적인 금리고점 형성으로 인해 박스권 장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고채 3년 수익률의 4.00% 수준은 향후 경기의 중요한 기준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이 지점이 금리고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향후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될 경우 국고 3년 – 통안 1년 스프레드의 축소 베팅을 제안한다. 향후 기준금리 인상 시 수익률곡선은 Bearish Flattening이 전망되며, 이는 과거 기준금리 인상 당시에도 나타났다. 특히 과거 국고 3년 – 통안 1년 스프레드가 가장 큰 폭으로 축소됐던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이 부분에 대한 축소 베팅에서 가장 우수한 투자성과가 기대된다.
[SK증권] 이번 금통위, 이 단어가 들리면 매도
Overview : 2000년 이후 실시된 128번의 금통위를 살펴본 결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변동이 있을 경우 채권금리의 변화에 대해서는 딱히 유의할만한 결과가 발견되지 않았다. 결국 중요한 것은 한은의 의지, 특히 기자회견장에서 밝히는 총재와 금통위의 의지다. 그러나 뉴스를 검색해보면 예전과는 달리 최근에 한은 총재보다 재정부 장관이 오히려 물가에 대한 언급을 더 자주하고 있다. 이번 금통위는 한은의 앞으로의 의지와 독립성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상당히 더딜 것으로 예상한다.
Duration : 이번 금통위에서 “Output Gap, 쏠림 현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가계와 기업의 소득 불균형, 자원배분, 자금 단기부동화” 이 단어들 언급될 경우 매도 대응
Yield Curve : 기준금리 동결되어도, 인상 기대감 남아있을 것. Curve Flattening 지속
Credit : 과당경쟁에 대한 우려. 그러나 안정적인 매출규모와 자금조달비용 감소에 힘입어 당분간 수익규모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 AA급 이상 회사채 매수 포지션 유지
Swap : 선물환 규제 여전히 불확실, Swap Spread 정상화 베팅 잠시 멈춰야
BEI Trading : 주요국 BEI 하락세 지속, 우리나라 BEI 256bp로 적정 수준으로 판단되는 260bp에 근접. 물가채 매수에서 중립으로 전환. 단기투자기관은 이익실현
[우리투자증권] 크레딧 디커플링 지속될까?
글로벌에서는 소버린 이슈, 금융개혁, 미국 부동산과 지방채 부실이 부각될 듯
당사는 4월 유럽의 대형은행들을 방문한 데 이어, 6월 중순 월가의 대형은행들을 방문하여 Counterparty Risk와 소버린 이슈, 금융개혁에 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4월 유럽 대형은행들은 회복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면서 ‘유럽 전반의 소버린’ 이슈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반면, 6월 중순 미국 대형은행들은 ‘소버린 이슈’보다는 금융개혁 이슈에 더욱 주목하고 있었고 상대적으로 강한 회복에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여전히 당사는 글로벌 크레딧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그리고 여러 이슈 중에서도, 유럽 중심의 소버린 이슈, 글로벌 금융개혁, 그리고 미국의 부동산과 지방채의 부실 등이 이슈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회복이 기대되는 자산 시장에 대해서는 투자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엿보인다. 미국의 주택용 부동산과 상업용 부동산은 여전히 회복이 늦어지고 있고 계속해서 수많은 중소은행들이 파산하고 있지만, 현재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는 판단 하에 이들 Distressed Asset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국내 시장은 글로벌 이슈와 건설업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양호할 듯
7월 국내 크레딧 시장은 글로벌 소버린 이슈, 건설업 구조조정과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변동성이 다소 높아질 수 있으나, 추세적인 악화가 아닌 제한적인 틀에서 움직여질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유럽발 소버린 이슈가 글로벌 금융시장과 우리 외환시장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으나, 정부가 선제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외환시장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있어 급격한 자본유출과 외화유동성 위기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6월 25일 발표된 건설업체 신용위험평가와 저축은행의 부실PF대출에 대한 대책 발표 이후에도 건설업체의 파이낸싱은 여전히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주택 건설업계의 이슈에도 불구하고 정부 신인도(Sovereign)가 견조하게 유지될 수 있다면, 전반적인 국내 크레딧 시장의 변동성은 당사의 기존 전망처럼 제한적인 범위내에서 움직여질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투자증권] 완만한 금리상승 속 장단기금리차 축소
■ 6월 시장동향: 금통위 이후 금리 상승세
6 월 채권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6월 FOMC에서 사실상 연내 금리동결을 시사되었으나 정부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하고, 금통위가 총액한도대출을 줄이면서 금리상승 폭은 더욱 확대되었다. 하지만 미국 컨퍼런스보드가 중국 4월 경기선행지수 상승폭을 하향 수정한 후 경기둔화 우려로 채권금리는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광공업생산을 비롯한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지만 흐름을 되돌리진 못하고 6월 채권금리는 상승폭을 소폭 되돌리며 마감한다.
■ 금리인상은 완만할 것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경제의 둔화가능성이 높아졌고 물가도 예상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의 기준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가 금융위기 당시 경제성장률이 -2.0%까지 하락할 것으로 상정하고 설정한 수치이다. 하반기 경기모멘텀 둔화에도 기준금리 인상시점은 멀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글로벌 경기 하방 리스크와 부동산 등 자산시장의 불안정을 감안할 때 금리인상은 단속적이고 제한적일 전망이다. 3분기 금리인상이 시작되고 연내 50bp 수준일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한다.
■ 7월 시장전망: 추가적인 장단기 금리차 축소
국고채 3년금리와 기준금리 스프레드는 50bp 수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선반영하고 있는 수준이다. 금리인상 시점까지는 금리상승 압력을 받겠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금리는 하향안정화될 전망이다. 우려가 되는 점은 정부의 선물환 규제와 은행세 부과 움직임이다. 그러나 우리는 은행세 부과의 필요성이 큰 미국과 영국의 은행세 부과율이 01.5%, 0.07%로 계획되어 있어 은행세 부과의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금리는 소폭 상승압력을 받고 장단기 금리차는 추가 축소를 예상한다.
[나이스채권평가] 채권시장 weekly(100705)
■ABCP : 상반기 14조1,762억원가량 순발행
■ELS : 2010년 상반기 ELS,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 기록
■SWAP : 반기 IRS, CRS 큰 폭의 하락
■ABS : 계속하여 활발한 발행 규모를 유지하는 6월 ABS 발행시장
■외화채권 : 유로존 재정 위기로 인한 세계 경기회복 둔화 우려 증가
■금융채 : 상반기 전구간 걸쳐 스프레드 축소/ 2분기 발행 활성화
■회사채 : 1분기 스프레드 최저 수준까지 축소 후 2분기 소폭 확대
■국공채 : 10년 상반기 채권시장-출구전략 논란, 유럽 재정위기
■CD/CP : 2010 상반기 단기시장
■FRN : 최근 구조화채권 발행정보(유형별)